선원 모집하기
원하는 것을 명확하게 요청하라
행운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알고 그것을 분명하게 요청하는 사람의 편이다
원하는 바를 요청하는 것은 실제로 그것을 얻는 효과적인 전략이다. 그리고 때로는 말 그대로 '문을 두드려야' 한다.
원하는 것을 요청하는 것뿐만 아니라 어떻게 요청하는가도 중요하다. 상대방의 흥미를 유발하고, 그 사람의 동기와 일치하며, 그가 수락하기 쉽도록 당신의 요청을 제시해야 한다. 도움을 청하는 것은 본질적으로 하나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과 같다. 당신의 이야기가 상대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킬수록 그가 응답할 확률이 높아진다. 누군가를 소개해달라고 부탁할 때든 조언 한마디를 구하는 일이든, 상대의 부담을 줄여 그가 쉽게 수락하도록 유도해야 한다.
행운을 부르는 일곱가지 원칙
- 부탁 피로감을 유발하지 않도록 주의하라. 같은 사람에게 너무 자주 부탁을 할 때 발생한다.
- 구체적으로 정확하게 표현해야 한다. 상대의 시간이나 입장은 배려하지 않고 오로지 본인이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데만 집중한다는 뉘앙스를 풍겨 의도치 않게 무례하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
- 사전 조사를 성실하게 하라.
- 당신을 도와주기 쉽게 만들어라. 누군가가 당신을 위해 베풀 5분의 호의를 1분의 호의로 만들어라. 수고를 줄일수록 당신이 필요한 도움을 받을 가능성이 현저히 높아진다.
- 상대방을 도울 방법을 찾아라. 도움을 일방통행이라 여기지 말고, 당신도 상대를 도울 일이 있는지 물어보라. 보답할 방법을 찾는 것을 서로에게 유익하고 의미 깊은 관계를 쌓는 좋은 방법이다.
- 반드시 약속을 지켜라.
- 누군가가 당신을 위해 해준 모든 일은 선물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라. 그의 시간과 에너지, 호의를 기꺼이 당신에게 준 것이기 때문이다.
당신이 바라는 결과를 얻지 못했을 때도 감사함을 표현할 수 있다는 것 또한 기억하라. 그것은 훨씬 더 깊은 감사를 드러내는 행동이다. 결과가 좋지 않았음에도 그 경험 속에서 의미를 찾아 내 고마움을 전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스스로 모험을 찾아 뛰어들 때
때로는 세상이 당신을 끌어당기거나 당신의 등을 떠밀지 않아도 스스로 새로운 모험과 도전에 뛰어 들어야 한다! 그런대로 괜찮거나 만족스러운 삶을 뒤로하고 더 높은 목표를 향해 과감하게 걸음을 내디뎌 당신의 리스크 프로필을 확장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 안정적인 무언가를 뒤로하고 불확실한 길을 택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대개 사람들은 새로운 모험에 도전하길 꿈꾸면서도 섣불리 실천하지 못하고 주저한다.
굳은 신념과 두려움 없이 도전하는 태도, 불확실한 모험에 뛰어드는 용기를 기를 수 있었다. 그녀에게 세상에 나쁜 결과란 없다고, 성공하거나 무언가 배우거나 둘 중 하나라고 늘 말씀하셨다.
행운은 용감하게 모험하는 이에게 찾아오는 법이다. 때로는 세상이 당신을 끌어당기고 때로는 당신의 등을 떠민다. 그리고 때로는 직접 모험을 찾아 뛰어들어야 한다!
뜻밖의 변수를 최고의 기회로 반전시켜라
행운은 의도적으로 일상을 흔들어 뜻밖의 기회가 들어올 자리를 만드는 사람의 편이다.
일상에 즉흥성을 추가해 거의 매일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거기서 만난 기회를 발판 삼아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것이다. 행운을 스스로 만들기 위해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어떤 기회든 수락하려 의식적으로 노력했다. 또 모든 기회와 제안을 허투루 넘기지 않고 반드시 후속 행동을 취했으며, 소개받은 인연을 늘 끝까지 챙겼다.
미래의 궤도를 바꾸는 사소한 선택
이론생물학자 스튜어트 카우프만이 2000년 저서 '탐구'에서 소개한 '인접 가능성(adjacent possible)' 이라는 개념과 일맥상통한다. 인접 가능성이란 현재 상태에서 한 단계만 나아가면 도달할 수 있는 기회나 가능성을 뜻하며, 이 이론에서는 현실이 될 수도 있는 무한한 수의 잠재적 미래가 존재한다고 설명한다. 우리가 하는 선택은 그저 당장 새로운 문을 열어주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전에 존재하지 않던 완전히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낸다.
인접가능성 이론은 아무리 사소한 선택도 우리가 앞으로 만날 기회의 캔버스를 넓게 확장할 가능성을 지닌다는 점을 일깨워준다.
운이 좋은 사람들은 이런 관점을 갖고 가급적 많은 것을 시도한다. 낯선 문을 주저 없이 열고 그 뒤에 무엇이 있는지 들여다 본다.
남들이 놓치는 기회를 포착하는 경청
상대방에게 집중하면서 진심으로 귀를 기울여야 한다. 상대에게 온 마음을 다해 집중하면 새로운 통찰을 얻을 뿐만 아니라 생각지 못한 연결의 기회가 열린다. 정성껏 듣는 태도는 자석과 같아서 사람들을 당신에게 끌어당긴다. 진심으로 궁금해하면서 귀를 기울이면 상대방도 그것을 느낀다. 그러면 그들은 자연히 당신에게 호감을 느끼고 마음을 연다. 경청하는 태도는 신뢰를 형성시키고 관계를 더 단단하게 하며, 생각지 못한 기회를 불러오는 끈끈한 인연을 만들어낸다.
호기심을 갖고 귀를 기울이면 남들이 놓치는 것을 알아챌 수 있다.
- 상대방의 말을 끝날 때까지 듣기. 중간에 말을 끊지 마라. 상대방이 전달하려는 전체 맥락이 드러날 때까지 기다려라.
- 정리하면서 듣기. 성급히 끼어들기 전에 당신이 들은 내용을 머릿 속으로 되짚어보라.
- 관계를 쌓기 위해 듣기. 대화 내용뿐만 아니라 사람 자체에 집중하라.
- 가치관을 파악하며 듣기. 이 사람에게 정말로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말 뒤에 숨겨진 진심이나 감정은 무엇인가?
호기심을 품는 것은 미지의 영역으로 낚싯줄을 던지는 것과 같다. 당신이 질문을 던지거나 뭔가를 주의깊게 관찰할 때마다 행운을 낚아올릴 가능성이 커진다. 호기심은 당신을 새로운 공간으로 데려가고, 관찰력을 날카롭게 하며, 남들이 놓치는 대화를 이끌어낸다.
좌절의 순간에 끈질기게 튕겨 올라와라
행운은 역경을 또 다른 기회로 삼는 회복력 강한 사람의 편이다.
역경과 좌절은 우리 인생의 일부다. 그것은 잔잔한 바다에 갑자기 찾아오는 폭풍우와도 같다. 중요한 것은 역경 자체가 아니라 거기에 대응하는 방식이다. 다시 일어나 돛을 조정하면 계속 항로를 나아가 다음 대륙에 도착해 행운을 만날 수 있다. 하지만 닻을 내리고 멈춰버리면 좋은 기회를 놓칠 가능성이 크다.
회복력을 기르는 일곱가지 기술
-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관리하기
- 차분하게 이성적으로 사고하기
- 긍정적 시각으로 바라보기
- 상황을 있는 그대로 파악하기
- 다른 관점 취하기
- 자신에게 상황을 바꿀 능력이 있다고 믿기
- 필요한 경우 타인에게 도움 요청하기
커다란 문제일수록 당신에게는 커다란 기회다
심각한 제약에 둘러싸여 있으니 오히려 목표 이외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더군요. 그런 집중력 덕분에 불가능해 보이는 일을 결국 해낼 수 있었습니다.
문제를 기회로 바라볼 때 행운이 찾아올 길이 열리곤 한다. 큰 문제일수록 큰 기회라는 의미다. 세상의 많은 성공은 이상적 조건이 갖춰졌을 때가 아니라 창의적 아이디어로 장애물을 뚫고 나가는 과정에서 탄생했다.
행운을 만드는 일은 장기전이다
인생에서 이런 일은 늘 일어난다. 인생은 긴 게임이며 우리가 지금 한 선택이 미래에 찾아올 기회를 결정짓는다. 세상은 참으로 좁다. 살다 보면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과거의 누군가를 우연히 마주친다.
행운도 불안도 복리로 돌아온다.
행운은 더 큰 행운을 불러오곤 한다. 긍정적 상호작용이 미래의 기회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당신이 누군가에게 친절을 베풀면 나중에 그 사람도 당신에게 친절하게 대할 확률이 훨씬 높아진다. 하지만 당신이 무례하게 행동하면 나중에 상대방이 당신을 도와줄 가능성은 거의 없다. 행운과 좋은 기회는 사람을 통해서 올 때가 많으므로 그런 결과는 불가피하다.
돛이 클수록 더 많은 바람을 받을 수 있듯, 당신이 베푼 친절은 결국 미래에 더 많은 행운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추진력이 된다.
심리학자 마틴 셀리그만이 말한 '학습된 무기력'은 좌절을 반복적으로 경험하면 자신에게 결과를 바꿀 힘이 없다고 믿게 되는 것이다. 상황을 통제할 힘이 없다고 느끼면 의욕이 저하되어 노력하지 않게 되며 결국 또 좌절하는 악순환이 일어난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하며, 효과적인 전략 중 하나는 성장 마인드셋을 기르는 것이다. 즉 실패를 배움의 기회로 바라보고, 작은 성공들에 집중해 부정적 흐름을 반전시키며, 끝없는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기 위해 주변 사람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셀리그만이 말한 학습된 무기력의 해독제 격인 낙관성 학습은 다음과 같은 기법을 따르라고 말한다.
- Adversity. 나쁜 일을 떠올린다.
- Beliefs. 그 일을 떠올릴 때 자동으로 드는 부정적 생각 혹은 믿음을 포착한다.
- Consequences. 그 믿음이 가져오는 결과를 생각해본다.
- Disputation. 그런 사고 패턴에 반박을 제기한다.
- Energization. 다른 사고 패턴으로 전환해 긍정적 활력을 느낀다.
결국 행운을 만드는 사람
당신 배의 돛을 만들고 높이 올려 운의 바람을 받기에 너무 늦은 때란 없다. 인생은 끝없이 펼쳐진 바다와 같으며 당신은 언제 어디서든 항해를 시작할 수 있다.
누구의 삶이든 좋은 운명과 나쁜 운명이, 그리고 행운과 불운이 모두 서로 뒤얽혀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불행은 우리를 익숙한 안전지대에서 밀어내고 모종의 선택을 하게 하며 때로는 그 선택이 엄청난 행운의 문을 열어준다.
운명(가만히 있어도 일어나는 일)과 운(당신이 만드는 기회)은 완전히 다르다는 사실을 잊지마라.
행운을 만드는 과정은 장기전이다. 당신의 선택과 행동이 오랜 시간 복리처럼 쌓여 나중에 엄청난 행운으로 돌아온다. 그러니 내면을 단단히 다져 배를 만들고, 신뢰 관계를 쌓아 선원을 모집하고, 기회를 붙잡도록 열심히 노력해 돛을 펼쳐라. 바람처럼 행운도 눈에 보이지 않지만 항상 당신 주변에 있다. 그것을 붙잡아 목표를 실현하느냐 마느냐는 오로지 당신에게 달렸다.
‘잃어버린 스무살 되찾기’ 열풍을 일으키며 대한민국에서만 60만 부 이상 판매된 메가 베스트셀러 『스무살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의 저자 티나 실리그가 10년 만에 발표한 신작 『행동이 운명을 이긴다』로 돌아왔다. 스탠퍼드 의과대학에서 신경과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경영 컨설턴트이자 기업가로 활약하며 스탠퍼드 플래트너 디자인 연구소(d.school)와 경영과학공학과에서 25년간 수많은 체인지메이커를 길러낸 그가, 이번에는 사람들이 막연한 운명론 뒤
『행동이 운명을 이긴다』에서 쓴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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