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자의 절망보다 평범한 이의 삶이 더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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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라는 것이 존재하기 시작한 저 아득히 멀고 먼 옛날부터 사람들은 삶의 덧없음을 알고 있으면서도 삶에 나름대로 의미를 부여하며 살아왔다. 인간 생활이라고 할 수 있는 삶이 시작되었을 때부터 사람들은 그런 식으로 삶에 의미를 부여하며 삶을 영위해 왔고, 그런 삶을 내게까지 물려주었다.

진리를 오직 삶에서만 찾아낼 수 있다고 확신하자, 지금까지 살아온 삶의 방식이 과연 올바른가 하는 의문이 생겨났다. 나는 내가 누른 특권적인 환경에서 벗어나 땀 흘려 일하는 평범한 사람들의 참된 삶을 발견했고, 그런 삶만이 진정한 삶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비로소 구원을 얻었다.

내가 삶과 그 의미를 깨달으려고 한다면 기생충 같은 삶이 아니라 진정한 삶을 살아야 하고, 참된 인류가 삶에 부여한 의미를 받아들이고 이 삶에 어우러지며 그 의미를 확인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는 진정한 삶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생충 같은 소수의 특권층 삶이 아니라 땀 흘려 일하는 소박한 사람들의 삶과, 이들이 삶에 부여한 의미를 이해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삶은 사유가 아니라 돌파다』에서 쓴 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