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법

늘 젊고 살아 있는 시인이 우리 안에 잠자고 있음을 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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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나는 일을 하도록 자신을 몰아세우곤 했다. 어떻게든 일을 하려고 스스로를 아슬아슬한 상태 즉 절박하게 돈이 필요한 궁지까지 내몰곤 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두려움이었고 또 기만이었다.

당신은 행복하고 정직하고 자유로워야 하며 마치 아이들이 유치원에서 구슬을 꿸 때처럼 놀랍고 흐뭇하게 몰두해야 한다. 완전히 자신을 믿어야 한다. 당신은 누구와도 다른 사람이므로 오직 당신 속에 있는 것을 정직하게 드러내기만 하면 된다. 그러면 그것은 분명 흥미롭고 훌륭할 것이다. 잘 팔리겠느냐고? 그건 나도 잘 모른다. 하지만 어쨌든 한동안은 그런 문제는 고려하지 않는게 좋다.

거듭 이렇게 말하는 까닭은 창조적 충동은 고요하고 또 고요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바로 지금 현재에서 보고 느끼고 조용히 귀를 기울인다.

하지만 어린아이들이 하듯 '영감'이라는 새로운 생각으로 당신 자신을 계속 재충전하기를 잊지 말라. 바로 이것이 내가 '현재에 살기'라고 묘사한 것이다. 당신도 그러고 싶을 것이다. 당신도 모든 사물에 대해 자유롭고 열린 태도를 갖고 싶을 것이며, 가식적이거나 초조해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정말 그렇다. 나는 모든 걱정과 불안에 반대한다. 당신도 알다시피 많은 사람들이 걱정을 의무라고 생각한다. 이런 걱정의 뒷면에는 운명이나 신은 비열하고 분개하고 까다롭고, 우리가 충분히 걱정하지 않는다면 분명 신으로부터 처벌받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무의식적 느낌이 있다. 하지만 이런 사람일수록 예수가 우리에게 한 말을 기억해야 한다. "하늘나라와 그 의로움을 추구하려면" (창조적으로 위대하게 추구하면서 현재에 살려면) 먼저 걱정을 버려야 하며, "그리하면 이 모든 것들이" (아름다움, 행복, 선함, 재능, 음식과 의복이) "너희에게 주어질 것이다." 물론 그의 말은 지당하다.

당신이 글을 쓸 때에도 바로 이런 일체감, 자유로움, 방심과 함께 해야 한다. 그러면 글은 좋아질 수밖에 없다. 글을 쓰는 동안, 아마도 당신은 평생의 어느 순간보다 더 열심히 더 명확히 사고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자의식, 불안 '지식인화'를 떼어내고 던져 버려야 한다.

가장 좋고 가장 효율적인 순간에, 즉 우리가 우리의 일 속으로 진정으로 '들어갈' 때, 우리는 그 일을 잊는다. ... 이는 순수한 영혼의 체험이며, 그때 그 영혼은 유일자를 향하게 된다. 이 단계에 도달하면 우리는 종종 이 체험이 실제인가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든다. '감각들이 아무것도 보지 못했다고 항의하기' 때문이다. 나아가 영혼의 이런 최고의 체험에는 우리가 그 체험을 조금도 의심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일종의 무의식이 깃들어 있다. _ 딘 잉게

달리 말하자면, 바로 당신이 진정으로 현재에 살고 있을 때, 즉 당신이 몹시 좋아하는 일을 작업하고 생각하고 몰두하고 열중해 있을 때야 말로, 당신은 영적으로 살고 있는 것이다.

당신은 언제나 행동해야 하며, 당신 속을 지나가는 것들을 표현해야 한다. 그러지 않는 것이 이른바 시시한 사람들의 비극이다. 그들은 아마도 우리 행동파들보다 더 많이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자기회의, 실패에 대한 두려움 등등 때문에 그 생각들을 끄집어내서 종이나 캔버스에 혹은 음악이나 일로 표현하지 않는다.

반면, 과감하고 직선적이고 부지런한 사람들의 비극이란, 별로 생각은 하지 않으면서 지나치게 계속 행동하기 때문에 그들의 생각이 무미건조하고 공허해진다는 점이다.

『글을 쓰고 싶다면』에서 쓴 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