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코딩의 별자리 (2)
** 성공적인 작업 방식은 단순히 '무슨 일을 하느냐'라기보다, 상당 부분 그 사람이 '어떤 인코딩을 가지고 있는가'에서 나온다는 점이다.
역사를 이야기로 바꾸는 인코딩을 발견하다: 바버라 터크먼
터크먼은 자신의 시작을 이렇게 회상했다.
그냥 혼자 앉아서 시작했어요. 누구에게 조언을 구한 적도 없었죠. 대학에서 역사를 열심히 공부했지만, 박사 학위를 딴 것도 아니었어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내가 다른 사람들만큼 해내지 못할 거라는 생각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어요.
두 사람의 작업 방식에는 중요한 차이점들도 있었다. 그리고 그 차이는 각자가 가진 독특한 인코딩에서 나왔다. 모리슨은 무엇보다 먼저 자기 자신을 위해 글을 썼다. 자신이 읽고 싶은 책을 만들었고, 의도적으로 외부 독자를 생각하지 않으려 했다. 반면 터크먼은 처음부터 자신이 아닌 다른 독자들을 위해 글을 썼다. 혼자 글을 쓰면서도 그녀의 머리 위에는 거의 말풍선처럼 하나의 질문이 늘 떠다니고 있었다. '독자가 다음 페이지를 넘길까?'
바버라 터크먼의 인코딩된 행동 방식
호기심 중심으로 움직이기
전문성을 과시하기 위해 글을 쓰는 사람이 아니다. 새로운 것을 배우기 위해 글을 쓴다.
글쓰기에 대한 강박
책 한 권을 쓰려면 하루에 5시간에서 8시간은 매달려 있어야 해요. 일에 강박적으로 몰입하는 사람이에요.
독자를 위한 글쓰기
독자와 연결되고 싶은 욕구가 정말 강해요. 독자가 없는 책은 상상할 수 없어요. 제게 그런 책은 아무도 듣지 않는 숲속에서 나무가 쓰러지는 것과 같아요.
독자를 타임머신에 태우기
역사가 이자 예술가
서사의 힘 활용하기
역사를 단순한 사실 나열이 아니라, 인간 드라마로 풀어낸다.
주인공 선택하기
소설 등장인물처럼 활용해 이야기를 끌어낸다.
매몰비용 효과에 휘둘리지 않기
오랜 시간을 들인 연구나 원고라도, 필요하다면 과감하게 버린다.
무엇을 남기고, 무엇을 뺄지 선택하는 용기
인덱스 카드 활용하기
작은 인덱스 카드에 조사 내용을 적어 정리한다. 자료를 분류하고 배열하면서 통찰을 얻을 수 있다.
조용한 공간에서 작업하기
스스로를 세상과 단절시킨다.
넓게 보면, 여기에는 하나의 공통된 흐름이 있다.
인코딩 → 인코딩에 대한 자각(명확하든 막연하든) → 자신에게 맞는 행동 방식으로 전환 → 성과
중요한 것은 이들이 각각 자신만의 '고유한 행동 방식의 조합'을 가지고 있었다는 점이다. 그 중 일부는 꽤 특이했고, 때로는 괴짜 같거나 남들에게 거슬려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실제로 그 방식들은 각자의 고슴도치를 현실에서 구현하는 데 효과적으로 작동했다. 그들은 남들이 이상하게 본다고 해서 스스로 발견한 자신만의 방식을 포기하지 않았다.
인코딩이 이끄는 방향을 믿어라
터크먼은 세상을 구하겠다는 목표로 책을 쓴 사람이 아니었다. 그녀는 그저 자기의 인코딩을 따라갔을 뿐이다. 인코딩을 발견한 뒤에는 그것을 믿고 내면의 불꽃을 글쓰기에 집중시켰다.
'이게 정말 가치 있는 일일까?', '부모님은 어떻게 생각할까?', '남편은 찬성할까?', '이걸 하면 유명해질까?', '사람들에게 큰 사회적 선을 가져오는 일일까?'
그녀는 이런 질문들에 스스로를 가두지 않았다. 물론 다른 많은 사람처럼 자기 의심과 불안을 느낀 순간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결국 그녀는 자기 인코딩을 믿고 따라갔다.
이 연구를 통해 확신하게 된 점이 하나 있다. 사람들에게 진짜 도움이 되는 길은 바깥에서 안으로 들어오는 방식 보다, 자기 안에서 바깥으로 뻗어나가는 방식에 더 가깝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자기 인코딩을 발견하고 그것을 실제 삶 속에 펼쳐내는 방식이다. 물론 우리는 더 큰 대의에 휩쓸려 들어갈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자기만의 인코딩을 통해 그 대의에 기여하는 일이다.
인생의 전환기를 통과하는 법 커리어의 정체, 번아웃, 은퇴, 상실… 삶의 전환기를 통과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책 20년간 아마존 경제경영 베스트셀러에 오른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의 저자 짐 콜린스가 신작 《어떻게 살아낼 것인가》로 돌아왔다. 세계적인 경영학자이자 비즈니스 구루인 그는 지난 30여 년간 위대한 기업과 리더의 조건을 연구하며 수많은 독자들에게 깊은 영향을 미쳐왔다. 그런 짐 콜린스가 이번에는 기업이 아닌 '인간의 삶' 자체를
내 안의 인코딩을 찾아 프레임을 맞추고, 돈의 흐름을 바꿔 내면 불꽃을 확대하자. 절벽이 와도, 안개가 있어도 두려워하지 말고 한걸음씩 나가자. 최고의 책.
『어떻게 살아낼 것인가』에서 쓴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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